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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스크탑 고민 맥스튜디오 M2 max잡담&소회 2023. 9. 24. 19:21
윈도우PC ? 애플 데스크탑?
윈도우 컴퓨터를 이제 업그레이드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애플 데스크탑 PC인 맥 스튜디오는 어떨지 문득 생각이 났다.
M1은 나온지 좀 되었고, 분명 2023 M2 인데 여기저기서 M3 소문들도 많이 나오기도 해서 망설여진다.
윈도우용 PC견적을 맞춰 보던 중 대략 내가 원하는 금액대와 부품들을 조합 해 보니 대략 360~380만원 정도의 금액이 나왔다. 노트북은 이미 2017년형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고, 아이패드,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 맥OS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. 금액대를 보니 대략 2023 M2 max 램 64gb ssd 1TB 사양이 가격이 맞다. M2 울트라는 거의 가격이 2배 가까이 넘어가서 현재 나의 상황에서는 금액이 너무 오버가 되어 버려서 무리다. 내가 관심을 갖기전에 꽤 큰 금액으로 할인을 했던 것 같은데 아쉽다 ㅠㅠ
문제는 M3가 언제 나올지가 변수인데 M3가 나온다면 기본 사양이 아무래도 M2맥스와 비슷하거나 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. M2max도 내가 사용하는데는 충분한 사양이겠지만 사람 심리라는게 내가 물건을 사자마자 더 좋은 성능, 그리고 비슷한 가격의 신제품이 나온다면 탐탁지 않아 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. 그래도 올해는 나오지 않을게 분명 하겠지만 올해도 이제 몇 달 남지가 않았다.
윈도우즈 PC는 왜 안사는가?
물을 수도 있지만 노트북, 맥북, 패드류, 휴대폰도 모두 사용해본 결과 애플 기기들이 확실히 수명이 더 길다는 체감이다. 비슷한 가격 및 사양이면 최소 1~2년은 더 잘 돌아간다는 느낌. 최적화에서 차이가 체감이 많이 든다.
더욱이 지금까지는 게임도 자주 했었지만 이제는 게임을 안하기로 하면서다. 굳이 게임을 하고싶다면 그냥 콘솔 게임기를 사는게 나을거 같다는 판단이다. 현재 엑스박스 X 도 있기도 하고.
그런데 요즘 애플이 하는 행동들 (아이폰15라던지)을 보면 게임쪽도 시선을 돌리는 분위기이다. 맥OS가 다른건 몰라도 게임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이쪽 부류도 끌어올려는 심산이 아닐까. 전혀 안되는거 보다는 좀 부족하더라도 그래도 되는게 좋으니까.
그리고 나의 PC 사용처는 사진 편집에 있다. 전문가는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취미로 사진 찍는 사람들정도인데 현재 컴퓨터가 많은 사진을 불러오거나, 최근 포토샵에 업데이트된 Ai 툴을 사용하면 꽤 많이 느리다. 그래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할려면 전체를 싹 갈아야 할 수준인지라 이번에 사면 적어도 5년 이상은 쓸 생각으로 구매를 하여야 한다.
망설임
지름신이 와서 맥스튜디오를 질러야할 이유를 억지로 찾고는 있지만 내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계속 고민이 된다.
어차피 사용처는 한정적이고 게임만 배제를 한다면 맥스튜디오 사용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.
그리고 내가 처한 상황을 상세히 지면에 쓰진 못하지만 공간(크기) 및 전성비도 신경을 써야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.
그 부분에선 확실한 장점이지만 단점도 크다. 구매 당시 업그레이드 사양으로 구매하지 않으면 추후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.
윈도우즈 PC같은 경우 메인보드만 받쳐준다면 추후 CPU, 그래픽카드, 램, 파워까지 부족한 부분을 변경 할 수가 있다.
내가 생각했던 AMD 라이젠9-7950x를 구매하면 사용하다가 다음세대 CPU도 AMD에서 AM5소켓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확답을 했기때문에 메인보드까지 교체할 필요가 없다. 그런데 그래픽카드까지 생각하면 먹는 전력이 감당이 될까 싶다. 과연 그렇게까지 필요가 한가 싶기도.
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수십번씩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. 마치 이지안을 바라보는 이광일의 마음처럼.
그러면서도 맥스튜디오로 마음이 조금씩 기울어져 간다. 결국 중요한건 언제 구매할지 타이밍일것 같다.
쿠팡님 한번만 더 할인 크게 한방 때려 주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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